홈플러스 PB 상품 Simplus 아이스크림 _ 마케팅의 기본

 

 

오랜만에 홈플러스에서 아이스크림은 한번 사 먹어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체인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해서 그런지 저렴한 아이스크림 잘 안 사 먹고 사 먹어 봐야 주로 집 앞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만 사 먹어 봤는데,  최근 무더위가 너무 계속 되다 보니까 집에 아이스크림을 좀 몇 개라도 사다 놔야 될 거 같아서 이번에 좀 대량으로 사다 놨습니다 ㅎㅎ

홈플러스 초콜릿맛 아이스크림 Simplus

홈플러스에서 꾸준히 PB  상품을 출시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해드릴 홈플러스 초콜릿맛 아이스크림 Simplus.

 

 

 

Home 플러스라는 이름처럼 Sim Plus  라고 출시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Simple 심플하다 라는 느낌 을 살려서 Sim + 홈플러스의 Plus 를 합쳐서 PB 상품 브랜딩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번 리뷰는 음식 먹방보다는 이번 PB 상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글을 작성해보고자 글을 적게된 것이거든요.

 


이전까지는 홈플러스에서 pb 상품을 별도로 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오지 않았던 것도 아니죠. 홈플러스 우유라고 해서  기존에 꾸준히 저렴한 상품들을 많이 출시를 하였고 이러한 상품들은 잘 팔리고 매출이 높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제품을 Simplus라는 이름으로 브랜딩을 하여 출시되는 것이 본격적으로 출시 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을 뿐입니다.

 

특히나 재미있는 것은 홈플러스 Simplus 초콜릿맛 아이스크림 요게 스페인에서 OEM 으로 출시도되는 건데, 생각보다 원재료가 너무 괜찮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매가능한 초콜릿 아이스크림보다 코코아분말도 높구요. 다만 가격 같은 부분이 2,500원으로  용량이 500ml 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애매합니다. 그냥 500원 소프트콘을 사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그냥 저렴하니까 싸니까 해서 먹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본질에 맞게 차가우면 맛있다.

맛있있습니다. 시원. 오는동안 살짝 녹아서 스무스하게 잘 먹었습니다.

 

홈플러스 초콜릿맛 아이스크림 Simplus

흔히 마케팅을 배우는 사람 혹은 마케팅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pb 상품을 낚시 상품 미끼상품이라고도 설명을 합니다. 왜 미끼상품이야? 하실텐데 보통 pb 상품은 마트에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저렴하니까 간단하게 하나정도 사먹을 수 있는 단위의 금액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발비용, 멍청비용 처럼 소비를 해도 가계부 사정에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비용들이 차감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PB 상품이 주로 2~3천원의 비용으로 가격결정이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러한 pb 상품들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pb 상품들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가격에 싸구려 제품.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생각되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무엇이냐면, 저렴하니까 금방 고장나고 금방 망가진다. 입니다. 사실 PB 상품을 제대로 알고 나면 PB 상품은

유통 업체에서 제조업체에 제품 생산을 위탁한 후 자체 브랜드로 유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조능력은 있지만, 유통 능력이 부족한 초기 업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요즘이야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물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택배를 이용한 유통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큰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마트에 입점 하는 경우가 가장 안정적인 판매경로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이렇게 유통 능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매출을 위해 PB 상품으로서 자체 브랜드를 제거하고 제조업체로서만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대기업이 PB 상품을 많이 팔아서 수익을 올린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유통 경록, 마케팅, 소비자 확보는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으로서는 매우 힘든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PB 상품은 소비자를 낚기 위한 낚시 상품이 아닌,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의 상호 Win-win 관계를 위한 제품 판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