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rc A770M 탑재 미니 PC를 생산 종료

Arc A770M GPU를 탑재한 초소형 미니 PC/베어본 'NUC 12 Enthusiast' 시리즈를 생산 종료한다고 발표와 동시에 스케쥴을 공개했습니다. 최종 제품 수주일은 8월 19일로, 최종 출하일은 9월 8일. 이미 며칠전에 출하가 정식 종료되었습니다. 거의 마지막 NUC 사업제품이고, 동시에 인텔 자체 그래픽카드인 Arc A770M 가 탑재된 최초이자 마지막? 미니 PC입니다.

　'NUC 12 Enthusiast'는 16GB의 비디오 메모리를 탑재한 Intel A770M GPU 가 탑재된 최초의 미니 PC로 CPU에 Core i7-12700H를 탑재되고, 그래픽카드도 고성능인 아크 770M이 들어가서, 어느정도 수준급의 게임플레이도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텔에서 출시된 NUC 제품군 중에서 성능과 사잊를 다 잡은 유일한 토끼였죠. 게다가 출시된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신상품이었지만, 7월부터 NUC 사업을 ASUS로 양도하고 이후 ASUS에서 NUC 라인업의 제품들을 생산 판매까지 전부 가져가기로 하면서 마지막 출하가 끝났습니다.

인텔에서는 NUC 사업이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스틱PC부터 미니PC까지 꾸준하게 출시를 했습니다. 유일한 제품 상대는 ASUS 의 MINI 시리즈였죠.

사업철수 or ASUS 양도 등, 이와관련된 결정은 아마 이전부터 내렸을테지만,
최근 미니 PC제품들의 연이은 출시라던가, 스팀덱같은 소형게이밍PC가 뜨는 것을 보면 과연.... 하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물론 인텔입장에서는 적자사업 골칫거리 하나를 잘 떠넘것이 될지 아니면, 앞으로 유명한 시장을 포기한 것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