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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00만원 드론 논란? 드론 스펙을 알아보니 논란이 쓸모없다.

스뭇 2020. 10. 1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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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서 5000만원 드론을 구매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에 걸맞는 스펙인걸까? 이것도 뭐 생계형비리가 아닐까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한 유머사이트에서 나름 납득할 수 있는 자료를 찾게되었다. 5000만원 이러는 비용에 걸맞는걸까 싶었는데, 해당 커뮤니티의 댓글들을 훑어보니 5천만원이라는 비용이 납득될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는 이번에 논란(?)이된 기사의 본문 중 하나다.

     

     

     

    경찰 5000만원 드론 논란? 드론 스펙을 알아보니 논란이 쓸모없다.

     

     

     

     

    해당 기체에 대한 정확한 모델명은 체크가 안되었는데, 단순 경찰 - 실종자 수색용 드론 으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정보가 있었다. 나름 주문제작을 진행한 제품으로 보이는데, 총 38 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총 사업비 26억8700만원으로 발주내서 20억3600만원에 낙찰이 된것으로 보여지며, 해당 기사는 단순히 36 / 20억 3600 만원 으로 나누어 1대 당 5000 만원이라는 비용이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1대당 5000만원이라는 드론 의 스펙을 체크해보자.

     

     

     

    경찰 5000만원 드론 논란? 드론 스펙을 알아보니 논란이 쓸모없다.

     

    총 대수  / 세부 내역 / 수량 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중요하게 여길 부분은 수량 (단위) 와 세부규격 (스펙) 사항이다.

    여기서 나온 세부 규격은 경찰이 공모한 발주 내역이며, (경찰측에서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고 요청한 스펙)

    해당 스펙을 만족시킨 업체가 낙찰하여 해당 스펙을 만족시키는 드론을 만든 것.

     

    이라고 보면된다.

     

     

     

    경찰 5000만원 드론 논란? 드론 스펙을 알아보니 논란이 쓸모없다.

     

     

     

    드론의 사이즈는 가로 120cm 세로 120cm 의 굉장히 큰 사이즈로, 1대당 크기는 25kg 이다.

    우리가 취미용으로 생각하는 한손에 들어가는 간단하고 작은 드론이 아닌것.

     

    법적 준수를 지키기 위해 상승고도는 150m 에 해당된다.

     

    제자리 비행 (호버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내풍성  , 초속 10m 의 바람까지 견디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10m/s 의 내풍성을 지키면서 제자리위치비행(호버링까지)...
    현재 어지간한 취미용 장난감에서는 볼수 없는 스펙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FPV 카메라 가 작창되어야 하며, IP43 등급으로 생활방수 정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위의 내용으로 보아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상황에서도 실종자 수색이 가능한 스펙이라는 것을 체크할 수 있다.

     

     

     

     

    경찰 5000만원 드론 논란? 드론 스펙을 알아보니 논란이 쓸모없다.

     

     

    기타 규격으로는 전파교란 시 자동 복귀기능, 자동 경로비행, 야간에 식별 가능한 LED, 영상 전송방식은 안전하게 LTE 를 사용한 전송방식, 지상제어 시스템도 전용 컨트롤러로 외부 디스플레이와, 노트북과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경찰 5000만원 드론 논란? 드론 스펙을 알아보니 논란이 쓸모없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는 기사에서는 정확하게 드론 1대 5000만원!!  세금낭비!!! 
    라고 하는데, 세부 내역을 살펴보자. 케이스 와 예비품 , 공구박스는 그렇다고 치고-

    배터리가 총 190 세트가 기본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1기체 = 5개의 배터리 = 1세트 를 요구하는 만큼 배터리가 굉장히 많이 지급이되며, 충전기는 220v,

     

    사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과한 비용아니냐? 하더라도, 특수임무 후처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임무분석 노트북도 필요하며 이 또한 1대 비용에 포함된다. 노트북 당 가격은 그래픽을 지원하며 i7과 32gb RAM 이상.

    얼추 노트북의 가격이 150~200 언저리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특수임무장비. 

     

    가 가장 고스펙이다.

     

    EO/IR 짐벌 카메라 , 전기광학적외선 장비(electrooptic-infrared) 열화상카메라 모듈이 탑재되었다.

    EO = 광학식 카메라는 30배 줌을 만족시켜야 하며, IR = 열화상카메라 기능을 동시에 탑재해야한다. 

     

    뭐야 그거 단순히 저렴한거 아니에요? 라고 하는데, 가장 저렴한 열화상카메라의, EO/IR 이 탑재된 제품은 지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만 해도 성능에따라 기본 300~500만원 정도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그것을 소형화 해서 드론에 올리고, 지상에 있는 수색직원이 실시간으로 노트북을 통해 수색이 되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만족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드론 자체의 스펙을 볼 것이 아니라 EO/IR 의 스펙이 얼마나 뛰어난가. 를 봐야한다. 

     

    이를 광학식으로 , 줌이 가능하게 꾸미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고스펙이라는 것. 이것이 경찰 5000만원 짜리 드론에 대한 올바른 팩트 체크이다. 

     

    물론 이것이 드론을 통해, 조종기를 통해서 조작이 가능해야 한다.

     

     

     


     

     

    여러가지 스펙을 따졌을때 비행스펙도 스펙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EO/IR 짐벌 카메라 , 전기광학적외선 장비(electrooptic-infrared) 열화상카메라 모듈 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수색을 지원하기 위한 , 3축 흔들림 방지 짐벌이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 모듈은 아마 최소 수백만 단위의 가격을 자랑할 것이라 생각하며, 컨트롤러 와 여러가지 스펙은 불안정한 날씨와 상황에서도 충분히 비행이 가능한 스펙인것이다. 

     

     

    500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논란이 되긴 했지만, 한 줄로 간단히 줄이자면,

     

    납득이 가는 스펙. 이라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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