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콘키퍼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용자 개인정보 무단 수집 논란

MBC가 웹하드 업체들에게 설치하도록 요구한 콘키퍼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는 악성코드라는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시민사회가 iMBC 측에 “콘키퍼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실련과 사단법인 오픈넷, 언론개혁시민연대, 진보넷, 함께하는시민행동은 30일 성명을 내어 “iMBC는 콘키퍼가 이용자들에게 동의를 받으면 합법이라고 주장하며 웹하드 업체들에게 배포를 강요하고 있다”며 콘키퍼의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iMBC는 MBC의 자회사로 방송콘텐츠에 기반한 뉴미디어콘텐츠 기획, 개발,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 MBC의 인터넷서비스를 수행하는 자회사 iMBC. iMBC는 스스로를 "시청자와 MBC 미디어 그룹이 온라인 상에서 만나는 접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이들은 “iMBC의 요구대로 웹하드 업체들이 콘키퍼 배포를 시작하면 피해를 입는 것은 이용자들”이라며 “단기간에 수 천만 명의 PC에 프로그램이 설치되며, 사용자의 PC를 iMBC가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7일 웹하드업체들로 구성된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는 iMBC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했다.

또, 삼보컴퓨터 역시 해당사가 운영하는 웹하드 사이트 <티지튠즈>에서 개인을 식별하지 않는 정보만 수집한다고 이용자들을 속여 콘키퍼를 설치하게 한 혐의로 함께 고발됐다.

‘콘키퍼는 저작권법에 명시돼 있는 합법적인 필터링 프로그램’이라는 iMBC 측 주장에 대해 이들은 “저작권 보호에 필요한 필터링 기능 외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내장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콘키퍼의 경우, 이용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숨김 형태로 동작, △삭제하더라도 웹하드 업로드·다운로드 프로그램 이용 시 자동 재설치,

△웹하드 사이트 이용을 중단하더라도 작동돼 문제로 꼽히고 있다. 또한 수집되는 정보 또한 △IP주소, △이용자가 다운받은 콘텐츠 내역

△결제방식 등으로 iMBC 자사 방송프로그램뿐

아니라 타 방송국의 저작물에 대한 콘텐츠 거래 정보까지 포함된다는 게 이들의 문제의식이다.

간단 요약

iMBC에서 콘키퍼라는 걸 제작. 대중적으로는 콘키퍼가 컨텐츠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알림.

그러나프로그램이 아닌 각종 개인정보 및 기타 정보를 전부 보고하는 프로그램.

  • 넷하드를 한번이라도 쓴 적이 있다면 conkeeper는 지금도 당신 하드에서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꼬박 꼬박 보고 하고 있으니 확인 후 삭제하세요- 개드립 - 웹하드를 쓰고 계시다면 한번 쯤 클릭 해보시죠 ( http://www.dogdrip.net/121844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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