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니지만 블로그 스킨을 바꾸었습니다, 미넴스킨을 한 2년 정도 사용을 하다가.. 최근 들어서 블로그 자체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일이 많이 발생해서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선호하는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 유명한 제너레이터 프레스 류의 티스토리 스킨이 티스토리에도 있습니다. 꾸준히 보고, 테스트 블로그에서 적용만 하다가, 이걸로 이번에 바꾸었습니다. 제작자는 라이브러리 브랜드에서 제작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티스토리 스킨을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속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킨 편집에 들어가서 확인을 하더라도 html 길이가 거의 12배 ~ 13배 가까이 차이 날 정도로 짧습니다. 그만큼 빠르고 정말 본질으로, 중요한 내용만 보여 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223 줄도 어느 정도 코드를 추가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몇 줄 더 늘어나기는 하겠죠.
구글 서치콘솔 이상현상
▶ 이상현상 1
최근 들어서 서치 콘솔에서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을 하고 있고 코어 웹 바이탈 상황이 최저를 찍었습니다. 그만큼 점점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 인원이 줄어드는게 눈으로 보일 정도였거든요. 특히 1월에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 탭이 다시 생긴 이후로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방문자와 동시에 여러 수치들이 내려꽂는 것을 보고 있자니, 이거는 좀….. 싶어서,
▶이상현상 2
일주일 가량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제 광고가 씹히고, 티스토리 자체 광고만 계속해서 송출되는 현상도 발견되었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스킨때문은 아니었겠지만, 결코 무시할 수는 없었죠. 제 광고도 어느 정도 나오기는 하는데, 새로고침이나 모바일로 봤을때 확률이 거의 30~40퍼…?? 애드센스 펍밴인가 싶었지만, 또 다른 블로그와 구글블로그에서는 제대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죠.
결국 이때 스킨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스킨 변경시 염두에 뒀던 스킨.
hEELO. 스킨
hEELO. 스킨 같은 경우에는 단조로워 보이지만 깔끔하고, 직관적이고, 빠릅니다. 스킨을 만드신 분이 현역 개발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티도리 프레임워크라는 것을 적용해서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 많은 개발자분들이 티스토리에 코드를 저장하는 기록용(깃헙처럼)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발과 관련된 블로그를 보면 티도리 헬로를 많이 적용하고 있던데요. 처음부터 그런 분들과 함께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 일환으로 제작된 블로그 스킨이기에 [많은 개발자들이 같이 만들어 가는 블로그 스킨] 이라는 느낌을 받는 스킨 입니다.
hEELO. 스킨 자체가 굉장히 깔끔하고 사진/이미지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깔끔하다보니 한 번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상업적인 기능으로의 지원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댓글도 확인하였고. 그럼 내가 해보지! 생각해서 이래저래 만져보니 소스가 꼬여서.. 상하단 부분에 광고가 걸리지 않는 현상, 사이드바 편집시 css꼬임, 본문 사이드에 따라다니는 광고를 다는 것에 대한 문제... 등 당장 스킨을 적용하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조금 힘들겠다, 시간이 좀 걸리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결국 헬로 hEELO. 스킨 을 설치했다가, 앞선 이유들로 적용하고 2시간 정도 있다가 바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찾아보니 의외로 개발자분들이 티도리를 연구한 글이 많아서, 시간이 날때 하나하나 좀 더 연구해보고....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hELLO 스킨을 다시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친효스킨
예전에 소개도하고, 사용한 적이 있던, 친효스킨도 다시 사용할까 했지만, 친효스킨의 경우 예전에 받아놓은 무료버전이 워낙 오래되었고, 현재는 기부스킨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에 돈이 조금 많이 나가는 관계로 미루었습니다... (친효님 죄송합니다, 봄이라서 친구들이 다 결혼하러 가네요.. ㅠ)
고래스킨
고래스킨이 카페로 이전을 했죠. 나름 최적화 되고 소스가 짧고 또 빠릅니다. 게다가 깔끔하죠. 최신버전까지 가지고는 있었지만... 고래스킨의 경우 사용을 안 한지도 오래되었고 이런저런 것들 세팅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바로 적용하는 것보다는 테스트 블로그에서 한 번 테스트를 진행하고 적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우선 제너레이터 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는거라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미넴스킨 장.단점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스킨 변경을 고려하던 가장 컸던 이슈는, 스킨의 독창성이라고 해야 될까요. 제가 무언가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때 미넴스킨을 통해서 추가하는 것이 살짝 어렵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1년 정도 이런 기능을 추가하고 저런 기능을 추가하고 싶었는데 그게 생각만큼 잘 안 되었습니다. 물론 업데이트가 있어서 그걸 따르면 편리하긴 하지만, 적용된 html / css 를 관리하기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기준으로 미넴 스킨 코드 자체가 조금 복잡했던 것도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미넴스킨이 결코 뒤떨어지거나 부족한 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예쁘게 꾸밀 수 있고 좀 더 다양하게 광고 삽입 같은 걸 하고 싶다면 오히려 저는이 스킨을 합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는 일단 기본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블로그입니다. 결국엔 서치 콘솔이 알려 주는 지표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미넴스킨이 초보 블로그, 블로거 분들에게 예쁘게 블로그로 꾸밀 수 있다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UI 라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어서 Html 이나 css를 정말 모르더라도 그냥 블로그에 글 쓰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합니다. 그만큼 수익성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점과 좀 더 몇가지 것들을 직접 컨트롤 하실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고. 저는 속도와 앞으로 몇가지를 좀 더 추가하고자 미넴스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나머지 서브 블로그에서는 미넴스킨을 사용하고 있으니. 종종 변경과정에서 중요한 것들은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