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 최대1Gbps 속도의 위성통신 서비스 'Kuiper' 를 2024중으로 상용화 서비스 예정

 

 

미국 아마존은 14일 (현지시간) 위성 통신 서비스 'Kuiper’의 상용 서비스를 2024년 하반기에 시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Project Kuiper는 2018년 아마존이 개발 발표한 위성 통신 서비스로, 지상 590~630km의 지구 저궤도 상에 3,236대의 인공위성 컨스텔레이션을 구축하고, 게이트웨이 안테나와 위성 제어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지상 인프라를 거쳐 최대 1Gbps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나 이용 요금에 대해서는 미발표지만 아마존은 보도자료에서 '합리적인 가격은 Project Kuiper의 중요한 원칙(key principle)이다’고 말했다. 라는 점에서 스타링크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상용 서비스에 따라서 3가지 종류의 엔지니어링 모델도 발표 했습니다. 각 단말기에는 '프로메테우스 - Prometheus’라는 코드명의 베이스밴드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5G 모뎀 상당의 처리 능력, 휴대전화 기지국 기능, 마이크로파 안테나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Prometheus는 단말기뿐만 아니라 Kuiper의 인공위성이나 지상의 게이트웨이 안테나에도 탑재하고 있어서, 개별 인공위성에서는 1Tbps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가정 및 중소기업용 단말기의 통신 속도는 최대 400Mbps 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Kuiper 의 주된 서비스는 최대 1Gbps의 대형 단말기를 활용하여 많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기업, 정부, 전기 통신 용도 로 출시될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안테나 모듈 역시 스타링크 처럼 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한 대당400달러미만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타링크의 위성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타링크 안테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데 최근 가격이 599달러 입니다.

 아마존의 ‘Kuiper’ 서비스 와 테슬라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쉽게도 큰 차이점이 있다면, '스타링크’는 이미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Kuiper’는 아직 계획 단계에 있다는 점이죠. '스타링크’는 벌써 이미 수천 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했지만, 'Kuiper’는 2022년 말에 처음으로 두 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사업 서비스와 규모, 그리고 이후 저렴하게 출시될 가격등을 기대해볼만 한듯 싶은데요, 일단 국내에서도 제 4통신사가 못 들어온다면 얼른 스타링크라도 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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