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본에 잠시 여행가서 렌트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옆에서 하는말이 맵 코드 라는 것이 있다고 알려줬는데, 이 맵코드라는 게 일본스럽다! 라는 걸 알려주는 일본 특유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 시, 구&면 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비슷한 시스템인데
우리나라의 시스템에는 없는 기술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일본 하네다 공항의 맵 코드인 170 061 * 82 를 입력하면 네이게이션에서 바로 하네다 공항이 찍힌다는 것.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자음으로 찾기 같은 기능이 아닐까 싶지만, 전국토를 무려 100만개 이상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이렇게 구역지역별로 분류하고 심지어 그 중에서도 더 나누어서 관리하는 기술은 정말 일본스럽다. 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일단 이게 있으면 뭐가 편리하냐? 하면 해외 여행자들이 편리하다.
한국인들도 한자를 좀 읽고 쓰고 할줄 안다지만 그것도 한자를 배운 사람들에 한해서인 만큼, 사실 한자나 히라가나, 특히 일본의 주소 체계를 모르는 외국인들이라면 그 네이게이션을 있어도 그 위치를 찾아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이 맵 코드가 필요한 것.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맵 코드를 찾는 방법이다.
구글 지도에서 일본 맵코드 검색 (japanmapcode.com)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지도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을 찾아서 클릭하면 된다.
간단하게 오사카 역을 찾아보자.
대충 오사카 역을 찾아가거나, 혹은 검색을 통해 오사카 역을 입력하자
그럼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이 처럼 오사카 역과 관련된 위치가 나오면서 하단에 오사카 역의 맵 코드가 표시된다.
오사카역 맵 코드 Mapcode: 1 404 835*64
그럼, 방법은 간단하다.
렌트카의 네비게이션에서 1 404 835*64 만 입력하면 어디에서든 오사카 역으로 바로 가는 길을 찾아주는 것.
osaka station 이라고 입력해도 되겠지만, 영어를 지원하지 않는 네비게이션이 있을 수도 있다.
재팬 맵 코드.com 을 이용하기
위 사이트에 접속하면 클릭 한번 만으로도 쉽게 일본 내 맵코드를 검색 할 수 있는데, 구글 지도, 구글 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보니 원 클릭으로 원하는 곳을 누르기만 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주요 관광지 마다 홈페이지에서 맵 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미리미리 대비를 해두자.
즉, 이건 어쩔수없다. 일본에 가서 여행 중 본인이 차량을 렌트 해서 여행할 계획이라면 미리 앞서 주요 여행지의 Mapcode 를 확인하여 폰에 저장해 두거나, 아니면 프린트아웃해서 참고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위해서, 렌트카 업체에서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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