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를 하면서 쓸모 없는 잡템들이 좀 많다. 필요는 없지만 오질라게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잡템들. 마비노기에서 못쓰게 된. 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대표적인 2가지 템이 바로 각각 허브와 이파리가 있지만. 이 아이템들은 생각외로 엄청 유용하게 쓰인다. 염료를 만들거나, 펫 가든을 만들거나. 아무튼 꽤나 수요가 있는 편이라 경매장에 올려두면 팔리기는 하지만.
하지만 정~~~~~~ 말로 현재 마비노기에서 사용되지 않는 아이템. 잡템오브 잡템. 쓰레기 중 쓰레기! 바로 유황 되시겠다.
이 아이템? 물론 예전에는 골렘 결정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유황골렘. 나름 짱짱쌔고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연금술-골렘을 사용하는 유저가 과연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효율도 떨어지는데다. 무엇보다 골렘 자체가 결정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 뒤로. 결정 자체를 만드는데 사용되지도 않는다. 유황을 캐고, 결정을 만들고, 유황골렘을 소환한다. 라는 RPG 게임의 그 테크트리 시도는 좋았다.
심지어 지금은 만들지도 못한다. 즉 유황 골렘을 만드는데 유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 그래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그냥 기념비 적으로 올라와 있기도 하지만 저걸 사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현 시점 모닥불 정령에게 태우는게 유일한 쓸모.
진짜 현 시점에서 그나마 유황이..... 사용되는 일이.......... 있긴 하다. 퀘스트용 으로 마비노기 게임을 하면서 총 57개만 필요로 한다.
응급치료 A랭크 수련시 30개를 필요로 하며, 데스마커를 배울때 유황 20개를 필요로 하며. 마비노기 드라마 중 발리스타용 이리니드의 볼트 제작 과정에서 7개를 필요로 한다. 끝이다. 정말. 끝. 마비노기를 하면서 이 57개 말고는 유황 자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니 그럼 필요로 하는데 삭제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럼 최소한 광석캘때 안나오게 해주던가.
낭만농장에 설치 가능한 광맥에서 유황이 나온다. 문제는 그 확률이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5번 캐면 4번이 유황이 나온다. 이 빌어쳐먹을 쓸모없는 ㅈ잡템이 저 지랄쌈싸쳐먹을만큼 나온다.
그래, 나름 광맥에서 나오는 광석들의 물량 조절을 위해서 라는 잡소리로 씹유황쓰레기의 비율을 높일수는 있다. 그런데 유황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쓸모 없는데 왜 나오냐 이거다. 차라리 알 수 없는 광석 조각 마냥 개 잡템으로 나와도 연금 스킬을 통해 5개씩 변환이라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진짜.
곡괭이질 10번을 해서 유황이 7번~8번 나온다? 심지어 저게 쓸모있는 아이템이라면 모를까 현 시점 가장 쓸모 없는 아이템인데 저만큼이나 나온다는건 게임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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